【대전=코리아프러스】강경화 기자 = 대전시의회 권중순 의원은 13일“앞으로 민간 건설분야 근로자 실태에 대해 적극적인 실태조사를 추진하기 바란다”고 대전시에 주문했다.

권중순 의원은 “이러한 실태조사가 실시될 경우 우리지역 근로자들의 지역 건설분야 취업률을 획기적으로 높여나갈 수 있을 것으로 본다. 적극적인 실태조사를 조속히 실시하기 바란다”라고 질타했다.

대전시의회 권중순 의원은 제240회 제2차 정례회 의사일정에 따라 대전광역시의회 산업건설위원회(위원장 이광복)는 회의를 열고, 도시주택국 소관 업무보고 청취 및 행정사무감사를 실시하면서 이같이 발언했다.

권중순 의원(중구3, 더불어민주당)은 지역건설업체 하도급 현황에 관한 질의를 통해 “대전광역시 지역건설산업 활성화 촉진 조례 제5조를 보면 하도급의 적정여부 등에 따라 실태조사를 실시해야 한다고 되어 있고, 4항에는 지역인력 참여에 관한 사항도 이 실태조사의 범주에 포함되어 있다.”고 근거를 제시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실태조사가 제대로 추진되고 있는지는 의문이다”라고 지적했다.

권중순 의원은 “도시주택국에서 관리하는 대상이 민간분야에 해당되어 관급공사에 비해 실태조사에 어려움을 겪을 수 있다고 주장하지만, 관급공사의 경우 근로자 관련 데이터베이스가 어느 정도 구축되어 있는 상황에서 조례에도 근거가 명확히 있음에도 불구하고 민간분야에 대한 실태조사를 시행하지 않는 것은 문제”라고 지적했다.

이에 “앞으로 민간 건설분야 근로자 실태에 대해 적극적인 실태조사를 추진하기 바란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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