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군, 함안중‧고, 주민과 함께 주차장 건립 공사 마무리

【경남함안=코리아플러스】차동철 기자 = 함안군은 지난 9일 가야읍 도항리 당산, 동신, 남경 일대의 주차난을 해소하기 위한 48면의 주차장 건립 공사를 마무리했다.

일대 주민들은 그동안 함안중․고등학교 부지에 주차를 했으나, 비만 오면 땅이 질어지고 쓰레기 투기, 불규칙한 주차 등으로 어려움을 겪었다.

군은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함안중․고등학교, 주민들과 머리를 맞대고 수차례 논의한 결과, 학교 소유의 유휴 부지를 활용한 주차장을 조성하기로 결정했다.

군은 가야읍 도항리 163-4 외 1필지(1,100㎡)에 지난 6월 공사에 착공, 사업비 5천만 원을 들여 48면을 갖춘 주차장 조성 사업을 마무리했다.

군은 이번 사업을 통해 주민 주차난을 해소하고 쾌적한 환경을 제공하는 한편, 관과 주민 등 지역사회가 손잡고 주차문제를 해결한 사례로 관내 전체에 협력 문화를 확산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진호 동신마을 이장은 “학교에서 유휴부지 사용을 기꺼이 허락함에 따라 깨끗한 주차장을 확보하게 되었다”며, “주민 모두가 주차장 관리에 힘써 살기 좋은 가야읍 가꾸기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코리아플러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