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시=코리아플러스] 김용상 기자 = 능곡동 희망드리미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지난 8일 관내 홀몸어르신 50가구를 방문해 사랑의 방한조끼와 목도리를 전달했다.

능곡동 민·관 협력조직인 희망드리미협의체는 ‘마을 주민에게 희망과 꿈을 드린다’는 의미로 제2기 위원들이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진행된 이번 나눔에는 시흥능곡고 학생들로 구성된 ‘빛과 소금’ 봉사동아리가 함께했다. 학생들은 시흥시자원봉사센터 윤희춘 강사의 지도로 2주 동안 교내 특별활동시간을 이용해 손뜨개질한 50개의 목도리와 손편지를 준비했다. 희망드리미협의체는 장갑 50개를 준비해 학생들과 함께 관내 독거어르신에게 방문 전달했다.

방한용 조끼와 목도리를 전달받은 어르신은 환하게 웃으며 “손주 같은 학생들이 정성스럽게 만든 목도리와 손편지를 받으니 너무 기쁘고 감사하다”며 “이번 겨울은 조끼와 목도리 덕분에 따뜻하게 지낼 수 있겠다”고 말했다.

희망드리미협의체 김덕희 위원장은 “어르신들이 방한조끼와 목도리로 좀 더 훈훈한 겨울을 보낼 수 있기를 바란다”며 “협의체 기금은 어려운 이웃들에게 희망을 선물할 수 있도록 사용할 것이며 다양한 동 복지사업으로 모두가 행복한 능곡동, 건강하고 청렴한 능곡동을 만들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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