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금산, 소달산 등산로도 점검할 계획

[여주시=코리아플러스] 김용상 기자 = 여주시 산림공원과는 지난 12일 산북면 느티나무교에서 양자산정상에 이르는 4km 구간 등산로를 점검했다고 전했다. 시는 금년 8월에 새롭게 단장한 양자산 등산로는 산북면 명품리 산3-1번지 일원 약6.5km 구간에 안전시설, 산림피해 방지시설, 팔각정자쉼터, 안내판, 이정표, 데크전망대 등을 설치했다.

이번 점검은 양자산 등산로 노면상태, 안내판 및 이정표 훼손여부, 데크전망대 등 시설물 주변 침식여부, 로프상태 등을 살폈다.

권혁면 산림공원과장은 “양자산 정상부근의 철쭉 군락지는 20년 이상 성장해오며 봄철 진홍빛으로 물들어 아름다움의 절정에 이르는 명소다”라며 “잘 보존하고 가꾸어 많은 등산객들이 찾을 수 있는 방안을 찾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한편, 2018년 양자산 등산로정비는 노면정비, 주변 훼손지 복원, 안내 및 편의시설로 구분해 종합적인 정비가 이루어 질 수 있도록 설계했으며, 기존 노후화된 시설물에 대한 보수 또는 교체, 주변 산림훼손의 최소화, 자연소재 활용방안이 포함됐다. 또한, 인위적인 시설물의 최소화와 건전한 숲속 휴식공간 마련, 등산객의 안전 및 편리성 등을 고려했다.

특히, 산중턱에 팔각전망대를 설치해 휴식과 힐링공간을 제공하고, 해발710m 양자산 정상에는 목재데크 전망대를 설치해 정상에서 느끼는 최고의 상쾌함과 편안함을 더했다. 이 밖에 편안한 산행을 위해 이정표와 안내판을 설치하고 전망대 주변 경관확보를 위한 수목전정 및 제거 등도 시행됐다.

시는 양자산 등산로점검 결과 나타난 문제점을 보완하고, 금년도에 준공한 소달산과 보금산 등산로도 점검에 나설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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