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품질 절화장미 생산재배기술 교육 실시

[코리아플러스] 조재풍 기자 = 강진군은 지난 2일과 11일 이틀에 걸쳐 땅심화훼영농조합법인 회원과 교육 희망 농업인 20여 명을 대상으로 고품질 절화장미 생산을 위한 재배기술 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의 강사로 나선 전남농업기술원 원예연구소 박민영, 이재신 연구사는 이번에 전남농업기술원에서 개발한 장미 접삽묘 생산기술과 양액 재배시 유의할 점 등 절화장미 재배 전반에 걸친 열띤 교육을 했다. 또, 절화장미 ICT 접목 방향 및 양액재배 점적호수 길이, 간격, 물량 등 재배 방법에 대한 뜨거운 토론으로 진행했고, 1:1 현장 컨설팅을 통한 농가별 맞춤 교육을 실시했다.

전남농업기술원 박민영 연구사는 “종묘 생산에 문제가 되는 뿌리혹병 등의 토양전염병 방지를 통해 장미의 안정적인 종묘 확보 및 종묘 생산기간 단축을 통한 생산비 절감에 도움이 될 것”라고 말했다.

따듯한 기후와 풍부한 일조량의 지리적 이점을 살려서 재배한 강진군 장미는 강진군의 지원과 장미재배농가 노력으로 고소득을 올리고 있는 작목이다.

최근 절화장미 국외시장은 기후적 이점이 있는 아프리카의 케냐와 에티오피아, 중남미의 에콰도르와 콜롬비아 등 적도 부근에 위치한 다국적기업이 유럽, 중동, 북미 그리고 동아시아 지역에 품질, 가격에서 경쟁력을 확보하여 주도하고 있다. 이런 국외 절화장미 시장 동향에 맞춰 ‘청자골 장미’의 국내외 경쟁력 향상을 위해 교육을 진행했다.

윤호현 강진군 농업기술센터소장은 “선진국 육묘기술인 장미 접삽묘 생산기술을 농업인이 습득 할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교육을 실시하고, 장미 우량 종묘 안정생산 기반 구축에도 지원해 농가 소득향상에 기여토록 노력하겠다”며, “농업인이 필요로 하는 새로운 재배 기술에 대한 교육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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