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척시=코리아플러스] 이현재 기자 = 삼척시는 민선7기 시정을 명품관광, 에너지, 도시재생의 3대 분야에 역점을 두고 있어, 시가 지속 가능한 도시발전 모델을 찾기위해 김양호 삼척시장을 비롯해 도시재생, 에너지, 관광 전담 팀장으로 방문단을 구성해 오래된 유럽의 미래도시를 방문했다.

오는 16일까지 독일의 프라이부르크, 카를스루에, 스위스의 필라두스, 취리히웨스트, 이탈리아의 볼로냐, 베니스 등 세계적인 생태관광도시와 도시재생의 성공모델 지역을 찾아 성공사례를 견학하고, 현지에서 삼척시의 지속 가능한 발전방안에 대해 토론회를 갖고 있다.

방문단은 독일의 환경수도 프라이부르크가 외곽지역 보봉마을 등을 차없는 거리로 조성하고, 주민 주도의 협동조합에서 성페터 마을에 풍력에너지 단지를 만들었으며, 원전대신 태양광, 풍력, 소수력, 바이오 등 친환경 재생에너지를 도시 건설에 적용해 세계적인 태양의 도시, 녹색도시 등으로 불리며, 친환경 도시 모델을 만들어 낸 관계자들을 만나 궁금했던 것을 물어보고 그 성과에 대해 공유하였으며, 스위스 필라두스의 산악관광 및 시바우프 공장 건물의 문화예술로 재생사례를 둘러보고 전문가와의 일문일답을 진행했다.

또한, 김양호 삼척시장은 토론과정에서 우리시가 나아가야 할 방안에 대해 “ × MAKE × PLAY가 곧, 지속 가능한 미래도시 삼척”이라는 새로운 방정식을 만들어 내는 등 민선7기 시정구상에 대한 밑그림을 그리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금번 방문한 오래된 유럽의 미래도시는 크고 화려하지는 않아도 문화, 예술, 역사, 사람과 스토리를 잘 간직하면서 지속 가능한 국제 관광도시를 만들었다는 점에서 우리 삼척이 본받아 창조성과 장소성을 덧붙인다면 머지않아 세계적으로 주목받는 성공모델을 만들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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