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성군여성자원봉사협의회 밑반찬 만들어 직접 전달

[보성군=코리아플러스] 조재풍 기자 = 보성군은 지난 13일 보성군여성자원봉사협의회 주관으로 “행복을 배달하는 밑반찬 & 말벗서비스”를 추진했다.

이날 봉사회원들은 관내 독거노인가구를 방문해 밑반찬을 전달하고 어르신들의 안부를 살피며 약2시간 정도 말벗 봉사를 진행했다. 전달된 밑반찬은 회원들이 직접 정성껏 조리한 배추김치, 돼지고기장조림이다.

“행복을 배달하는 밑반찬 & 말벗서비스”는 지난 3월 2018년 전라남도 자원봉사 우수프로그램 공모에 선정된 사업이다. 지금까지 총 3회에 걸쳐 독거노인과 자원봉사자간 1:1 결연을 통해 봉사를 펼치고 있다. 두 가지 봉사를 한 번에 할 수 있다는 점에서 1석2조의 봉사활동이다.

대상자들은 적적한 일상에 누군가 방문하는 것만으로도 반가운데 찬거리까지 가져다주니 이보다 더 좋을 수 없다며 환히 웃어보였다.

김영희 회장은“관심을 가지고 주위를 둘러보면 독거 어르신 등 우리의 작은 관심과 도움이 절실하게 필요한 분들이 많다.”며 “앞으로도 소외되는 이웃이 없도록 꾸준히 봉사활동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보성군은 12개 읍면 여성자원봉사회를 비롯한 총 20개 자원봉사단체에 3천8백만 원의 활동비를 지원하고 있다. 이를 통해 어렵고 소외된 이웃들을 위한 밑반찬 지원, 목욕봉사, 손뜨개 물품 제작 및 나눔, 경로당 정화활동 등 다양한 봉사활동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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