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성군여성자원봉사협의회 밑반찬 만들어 직접 전달
이날 봉사회원들은 관내 독거노인가구를 방문해 밑반찬을 전달하고 어르신들의 안부를 살피며 약2시간 정도 말벗 봉사를 진행했다. 전달된 밑반찬은 회원들이 직접 정성껏 조리한 배추김치, 돼지고기장조림이다.
“행복을 배달하는 밑반찬 & 말벗서비스”는 지난 3월 2018년 전라남도 자원봉사 우수프로그램 공모에 선정된 사업이다. 지금까지 총 3회에 걸쳐 독거노인과 자원봉사자간 1:1 결연을 통해 봉사를 펼치고 있다. 두 가지 봉사를 한 번에 할 수 있다는 점에서 1석2조의 봉사활동이다.
대상자들은 적적한 일상에 누군가 방문하는 것만으로도 반가운데 찬거리까지 가져다주니 이보다 더 좋을 수 없다며 환히 웃어보였다.
김영희 회장은“관심을 가지고 주위를 둘러보면 독거 어르신 등 우리의 작은 관심과 도움이 절실하게 필요한 분들이 많다.”며 “앞으로도 소외되는 이웃이 없도록 꾸준히 봉사활동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보성군은 12개 읍면 여성자원봉사회를 비롯한 총 20개 자원봉사단체에 3천8백만 원의 활동비를 지원하고 있다. 이를 통해 어렵고 소외된 이웃들을 위한 밑반찬 지원, 목욕봉사, 손뜨개 물품 제작 및 나눔, 경로당 정화활동 등 다양한 봉사활동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조재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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