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자전거 활성화를 통한 사용료 수입 증대 사례 발표

[세종=코리아플러스] 유충동 기자 = 세종특별자치시가 지난 13일 정부서울청사 별관 대강당에서 열린 행정안전부 주관 ‘2018년 지방세외수입 우수사례 발표대회’에서 우수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전국 시도 및 시군구 공무원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번 대회에서 시는 ‘건강한 교통수단 공공자전거 활성화를 통한 사용료 수입 증대’ 사례를 발표했다.

시는 이날 발표에서 자전거 전용도로 등 자전거 인프라 확충과 전국 최초 사물인터넷 기술을 접목한 스마트공공자전거 뉴어울링 사업에 대해 설명했다.

특히 시는 이 자리에서 2017년 기준 313㎞의 자전거 도로 개통 및 뉴어울링 도입을 통해 지난 2015년부터 현재까지 총 3억 1000만 원의 사용료 수입을 징수하는 등 자주재원 확충에 기여했다고 소개했다.

이어 공공자전거 활성화로 자가용 운행 감소, 교통체증 예방, 미세먼지 절감, 환경보호, 시민들의 건강증진 등으로 인한 경제효과가 매년 약 5000억 원에 달한다고 밝혀 청중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시는 자전거 전용도로를 2030년까지 445㎞까지 추가 개통시키고, 자전거 추가 구입 및 전국 최초 공공 전기 자전거를 도입하는 등 공공자전거 활성화 계획을 소개한 점에서도 높은 평가를 받았다.

윤병준 세정담당관은 “이번 우수상 수상은 자치분권의 핵심인 재정분권을 위해 세종시 자체적으로 세입증대 노력을 기울인 결과”라며 “앞으로도 자주재원 확을 충을 통해 시민주권 세종특별자치시 완성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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