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체 점검반 편성하여 방제현장 품질점검

[코리아플러스] 이현재 기자 = 동부지방산림청은 재선충병 확산 방지에 선제적으로 대응하여 정선지역을 청정지역으로 환원하기 위해 지난 12일부터 12월 말까지 ‘소나무재선충병 방제 현장 컨설팅’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컨설팅은 관내 소나무재선충병 발생지역인 정선군을 대상으로 실시하며, 소구역 모두베기, 예방나무주사 등 소나무재선충병 방제 추진상황을 확인하고 방제품질 향상을 위해 주 1회 이상 현장 점검을 실시하게 된다.

컨설팅은 재선충병 담당 4명을 점검반으로 편성하여 정선국유림관리소, 정선군의 재선충병 방제사업장과 파쇄장의 품질을 확인하고 문제점을 파악하고 미흡한 개소에 대해서는 즉시 보완할 수 있도록 조치할 계획이다.

정선국유림관리소와 정선군은 올해 정선지역에서 발생한 감염목 43본에 대한 소구역 모두베기 655본와 기타 고사목 340본에 대한 그물망 방제를 실시하고, 재선충병 확산 방지를 위해 정선읍 신월리 일원에 예방나무주사 230ha를 공동으로 추진한다.

현재 소나무재선충병 감염목은 동부지방산림청 관내 10개 시?군 중 정선군에 총 157본이 발생하여 39,697ha를 반출금지구역으로 지정?관리하고 있으며, 소나무류 취급업체와 화목 농가를 집중 단속하고, NFC 전자예찰함을 활용하여 예찰활동을 강화하고 있다.

동부지방산림청 관계자는 “현장 컨설팅을 바탕으로 재선충병 방제사업을 체계적으로 관리하여 방제품질을 향상하고, 정선군과 공동방제를 지속 추진하여 재선충병 청정지역으로 조기 환원될 수 있도록 총력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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