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원명학교, 하늘소리, 피닉스 등 3팀으로 나눠 출전, 하늘소리팀 우승

【대전=코리아프러스】김창중·강경화 기자 = 대전원명학교(교장 류지윤)는 지난 10일부터 11일까지 2일간 대전원명학교 체육관에서 개최된 2018 전국지적장애인배구대회에서 우승을 하며, 대전장애인 배구의 우수성을 다시 한 번 과시했다.

대전원명학교는 대한장애인배구협회에서 주최한 ‘전국 지적장애인배구대회’에 대전원명학교, 하늘소리, 피닉스 3팀으로 나눠 출전했으며, 그동안 꾸준한 훈련을 통해 건강증진 및 기량을 착실히 향상시켜 전국 최강의 자리를 지켰다.

하늘소리팀(주장 박주환)은 1부팀으로 디비전경기에서 전북팀(혜화학교)을 2:1 역전승으로 꺾고 본선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하늘소리팀은 대전원명학교에서 배구부로 활약하다가 졸업 후 대전원명학교 실무원으로 재직중인 선수들과 대전 지역 타 직장에서 근무하는 일반부 선수들로 서로 만나기가 어려워 연습시간은 부족했으나 단합된 팀워크로 전국 1위의 자리를 차지했다.

또한 주로 중학생들로 구성된 대전원명학교팀(주장 김민호)은 같은 조 하늘소리와 전북팀에 모두 패해 3위를 차지했다. 선배들에게 경기면에서는 뒤졌지만 게임 스코어 25-16, 25-18점 등 예전보다 향상된 실력으로 앞으로 있을 많은 대회에 희망을 가지게 하는 좋은 계기가 됐다.

피닉스팀(주장 민한별)은 2부에서 전북 플라잉어택팀과의 경기에서 세트 스코어 2:0으로 이겨 우승을 차지함으로써 대전 대표팀은 2011년부터 참가한 이 대회에서 8년 연속 우승하여 대전지적장애인 배구의 위상을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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