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아플러스] 이현재 기자 = 강원도가 민선 7기 최문순 도지사의 공약 실천계획을 수립, 확정하기 위하여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와 함께"주민배심원"회의를 15일 도청에서 개최했다.

주민배심원 제도는 정책공약 수립과 집행간 불일치 해소를 위해 도민과의 소통 창구로 지난 ‘12년도부터 매년 도에서 운영하고 있으며, 만 19세 이상의 도민을 대상으로 지역별 인구비례에 따라 성별, 연령별 무작위 추첨방식으로 전화면접을 통해 55명의"주민 배심원"을 구성하고 최 지사의 후보자시절 선관위 제출 공약과제에 대해 직접 심의하고 그에 따른 대안을 모색해 공약이행과정에 반영한다.

도는 이번 위촉된 주민배심원 회의를 오는 29일 등 총 두 차례에 회의를 열고 5대 분야 85건의 공약과제에 대한 의견수렴과 분임별 토의를 거친 후 12월 중 도청 홈페이지에 주민배심원 운영결과와 확정 실천계획을 게시할 예정이다.

특히 지난 민선 6기 주민배심원 회의를 토대로 한국매니페스토 본부에서 주관하여 진행하는 시도별 공약 평가결과 "2014년 선거공보 부문", "2015년 공약실천계획", "2016년 목표달성 분야", "2017·2018년 주민소통 분야"에서 매년 최우수 수상의 성과를 거둔 만큼 민선 7기에도 내실 있게 배심원 회의를 지속 운영해 나갈 계획이다.

노명우 기획관은 “주민배심원 회의에서 조정이 불가피한 공약은 민주적 절차를 거쳐 수정하고, 제시된 의견은 적극 반영해 도민과의 엄정한 약속을 반드시 지키겠다 ”라고 밝혔다.
저작권자 © 코리아플러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