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천군=코리아플러스] 이현재 기자 = 충북 옥천군의회가 안남면 도농교류센터에서 15일부터 오는 16일까지 이틀간의 일정으로 의정연수를 실시 중이다.

제2차 정례회 기간 중 실시되는 행정사무감사와 오는 2019년 당초예산 심사를 앞두고 연수를 진행하며 의정역량 강화에 힘을 쏟고 있다.

국회의정연수원 최민수, 윤진훈 교수를 초빙해 ‘행정사무감사 기법과 사례’와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예산안 심사 기법’이라는 주제로 교육을 받으며, 이론과 실무를 겸비한 전문성 있는 의원으로 발돋움하고 있다.

특히, 이번 연수는 교육장을 관내의 권역 사업지인 안남면 산수화권역 내 도농교류센터로 선정해 눈길을 끌고 있다.

이는 의정연수를 사전협의하는 과정에서 관내의 권역사업지를 연수대상지로 선정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이바지하고 도농교류센터 체험을 통해 지역발전 방안을 마련하자는데 뜻을 모은 결과로 풀이된다.

연수를 마친 후에는 권역사업 운영진을 비롯한 지역 주민과의 간담회도 여는 등 전문성 강화와 지역현안 파악에 방점을 둔 알찬 연수 프로그램을 계획하고 있다.

군의회는 주민과 소통하는 의정활동을 도모하기 위해 앞으로의 의정연수도 관내 권역 사업지에서 실시하는 방안을 적극 검토한다는 방침이다.

김외식 의장은 “지난 8월에도 군의회 간담회실에서 강사를 초빙해 의정연수를 실시한 바 있다”며 “이는 개원 후 최대한 짧은 시간 내 지역현안을 파악하고 직무 전문성을 제고하기 위한 방안이었다”고 말했다.

이어 “옥천군의회는 연구하며 공부하는 전문의회로 거듭날 것이며, 곧 다가올 정례회에서 그동안 갈고 닦은 실력을 발휘 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오는 22일부터 12월 31일까지 진행되는 옥천군의회 제2차 정례회에서는 실·과·소·읍·면의 행정사무감사와 내년도 당초예산안을 심사할 예정이다.
저작권자 © 코리아플러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