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두리건조장 방문...매입물량 6810톤 12월 초순까지 완료 계획

[청주시 상당구=코리아플러스] 임대혁 기자 = 김항섭 청주시 부시장이 15일 공공비축미 수매현장인 청원구 오창읍 용두리건조장을 방문해 올해 쌀 작황과 매입상황을 살폈다.

이 자리에서 김 부시장은 한 해 동안 농사에 힘쓴 농업인들의 애로사항을 듣고, 수매 관계자들의 노고를 격려했다.

김 부시장은 “110년 만의 폭염 여파로 벼 껍질이 두꺼워져 쌀알이 예년보다 작게 영글어 수확량이 감소되는 등 농업인들의 시름이 깊었을 텐데 어려운 난관을 슬기롭게 이겨내시어 감사하다”며 “좋은 쌀을 생산해 주신 농업인들의 노고를 잊지 않고, 어려운 농업현실을 타개하는 데 적극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청주시는 벼 6810톤을 공공비축미 매입물량으로 배정받았으며, 매입품종은 추청과 황금노들 총 2개이다.

매입은 청주지역 58곳에서 지난 6일부터 시작돼 12월 초순까지 완료될 계획이다.

특히 올해부터는 공공비축미곡 품종검정제가 도입돼 표본 5%에 대한 매입계약서와 농가출하 품종의 일치여부 조사가 이루어져 매입대상 외 품종 혼입이 방지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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