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시 국가 암 검진 수검률 27.99%

[충주시=코리아플러스] 이현재 기자 = 충주지역 국가 암 검진 수검률이 10월 기준 27.99%로 나타났다.

충주시에 따르면 지난달 9월 25.48%에 비해 2.5% 향상됐으나 전국 평균보다 낮은 수치다.

수검률이 가장 높은 암은 간암으로 45.53%, 유방암 36.10%, 위암 30.79%, 자궁경부암 29.04%, 대장암 19.94% 순이다.

수검률이 가장 낮은 대장암의 경우 50세 이상은 매년 검진을 받아야 한다.

충주시 보건소는 분변검사를 하지 않고 대장내시경으로 암 발견시 의료비 지원이 불가하다는 점을 꼬집었다.

검사가 용이한 대장내시경 검사만 받고 분변검사를 받지 않아 지원을 받지 못하는 안타까운 사례가 많다.

또 50세 이상이 대장암검사 대상자임에도 불구하고 2년마다 검진대상으로 알고 있어 검진을 놓치는 경우가 많아 수검률 또한 낮아지고 있다

무료 암 검진표를 수령하지 못했거나 본인이 암 검진 대상자인지 궁금한 경우에는 국민건강보험공단, 충주시보건소 및 지역 검진기관에서도 조회가 가능하다

보건소 관계자는 “암 확진 시 국가 암 검진 수검여부에 따라 암환자 치료비 지원을 받을 수 있으며 미수검시에는 지원에서 제외돼 불이익을 받을 수 있다”며 조기검진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암 검진 미 수검자는 연말이 다가올수록 검진기관이 혼잡하므로 빠른 시일 내에 검진 받는 것이 좋다.
저작권자 © 코리아플러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