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손으로 만드는 마을, 함께하는 주민자치

[담양군=코리아플러스] 조재풍 기자 = 담양군 창평면에서 매우 뜻깊은 행사가 열렸다.

지난 13일 창평초등학교 체육관에서 마을주민 2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열린 이번 행사는 창평면 주민자치회 주최로 주민들이 한자리에 모여 마을의제를 발굴, 함께 논의하고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행사는 창평면 주민들의 힐링댄스 축하공연을 시작으로 ’18년도 주민자치회 업무보고 및 ’19년도 주민자치회 사업계획 보고, 마을의제 발표 및 의견 공유 순으로 진행됐다.

또한 부대행사로 창평면 주민자치회와 논산시 연산면 주민자치위원회 우호 결연식을 진행해 앞으로 긴밀한 협력관계와 각종 주민자치 발전 및 행사의 성공적 개최, 보건·복지 서비스 활성화를 위한 참여 및 공동홍보 등 주민자치 활성화를 위한 지속적인 교류를 약속했다.

창평면 주민자치회는 지난 8월부터 10월까지 총 10회에 걸쳐 주민의견수렴, 의제선호도 조사, 분과별 의제 심의 등 주민총회개최를 위한 자치활동을 펼쳐왔다.

이날 총회에서 논의된 주요 안건은 그 결과를 통해 모아진 의제들로 ,문화회관 및 복지회관 건립 ,창평고등학교 정문 앞 신호체계 구축 ,도보자를 위한 인도확보 ,주민자치센터 프로그램 다양화 등 13건을 선정·발표했다.

최형식 담양군수는 “지역민이 중심이 돼 지역의 장점과 잠재력을 발굴하고 성장동력으로 발전시켜 나가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며, “앞으로 변화될 창평면의 모습을 설레는 마음으로 함께 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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