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안군=코리아플러스] 조재풍 기자 = 사단법인 대한노인회신안군지회는 지난 13일과 14일, 이틀간에 걸쳐 압해읍 신안공설운동장에서 제15회 신안군지회장기 노인게이트볼대회 및 제7회 여성 노인게이트볼 대회를 성황리에 마쳤다.

이날 대회는 35개팀 160여명의 남녀 어르신 게이트볼 선수가 출전해 그동안 갈고 닦은 기량을 발휘하여 출전 선수들간에 선의의 경쟁을 통해 상호간에 우의를 다지는 시간을 가졌다.

대회에 앞서 박우량 신안군수는 “차가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건강한 모습으로 대회에 참가하신 어르신들을 만나게 되니, 반갑고, 감사하다. 어르신들의 활기차고 당당한 모습에서 노년의 멋과 아름다움이 느껴진다”고 말했다.

또한 “어르신들의 건강하고 행복한 노후를 위해 게이트볼 경기를 비롯한 노인여가복지프로그램 지원을 확대할 계획이며, 무엇보다도 여성어르신들의 참여 기회를 확대하고 활성화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신안군지회 오호근 회장은 “100세 시대에 오래 사는 것만이 중요하지 않고 건강하고 즐겁게 사는 것이 중요하다며, 특히 게이트볼은 어르신들에게 맞는 맞춤형 스포츠 경기로 게이트볼을 통해 어르신들이 건강하고 활기찬 노년을 보낼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번 대회결과 남성부는 팔금면 노인회분회에서 우승을 차지하여 대회 3연패를 달성하는 쾌거를 기록했다. 준우승에는 암태면 노인회분회, 공동 3위는 증도면 노인회분회와 신의면 노인회분회가 차지했다.

그리고 여성부에서는 증도면 노인회분회가 우승을 차지했고, 준우승은 임자면 노인회분회, 공동 3위는 도초면 노인회분회와 압해읍 노인회분회가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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