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재청, 국가지정문화재 명승으로 지정 예고

[거창=코리아프러스] 장영래 기자 = 문화재청(청장 김 찬)은 거창 용암정 일원 을 국가지정문화재인 명승으로 지정 예고한다고 4일 밝혔다.

이는 2010년도 전국 별서(別墅) 거주하는 주택에서 도보권 내에 떨어져 있거나 인접한 경승지에 은둔ㆍ은일(隱逸)ㆍ풍류 또는 순수하게 자연을 즐기기 위해 조성한 공간 명승 자원조사의 발굴에 따른 것이다.

거창 용암정 일원은 벼슬에 뜻을 두지 않았던 용암 임석형이 조부와 선친을 따라 노닐던 월성계곡 용암에 1801년 지은 정자(용암정, 경남 문화재자료 제253호)와 계류, 급류, 소(沼) 등 자연경승이 조화를 이루는 별서이다.

문화재청 관계자는 "이번에 지정 예고한 거창 용암정 일원 등 2개소는 30일간의 지정 예고기간 중 주민의견 수렴과 문화재위원회 심의를 거쳐 명승으로 지정할 예정이며, 나아가 보존과 활용을 위한 사업을 적극 지원하여 지역문화와 관광자원의 구심점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뒷받침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코리아플러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