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해 입은 영세상인 지원으로 지역상생과 성장 도모

[평창군=코리아플러스] 이현재 기자 = 평창군이 지난 동계올림픽 기간 동안 휘닉스스노경기장이 베뉴로 전면 사용되면서, 사실상 휴업에 준하는 피해를 입은 주변 스키렌털숍의 시설개선을 지원한다.

평창군은 이를 위해 지난 8월 올림픽 개최지역 서비스업종 시설개선 지원사업을 공고하고 사업 신청을 접수받았으며, 보조사업자 선정을 위한 자체 심의위원회를 개최하여, 시설개선사업에서 소외되거나 교통통제로 인해 사실상 휴업에 준하는 피해를 입은 스키용품 렌털숍 26개소를 선정했다.

이번 시설개선 사업은 업체당 사업비 총 1,892만원 중 강원도와 평창군이 70%인 1,346만원을 분담하고, 사업자가 자부담 546만원을 들여 영업 시설 및 환경 개선, 장비 구입 등 전체적인 설비를 보강하도록 해, 평창군을 찾는 관광객들의 편의 중진과 지역경기 활성화를 도모할 계획이다.

평창군은 올해와 내년 스키시즌 준비에 차질이 없도록 16일까지는 보조금 지급을 모두 완료할 예정이며, 보조금 지급 이후 보조금 교부조건에 따라 철저한 사후점검과 관리를 실시할 방침이다.

천장호 올림픽기념사업단장은 “이번 지원 사업은 올림픽대회로 인해 피해를 입은 영세 상인을 대상으로 지역상생과 지역경기 활성화를 위해 마련된 사업”이라며, “올 겨울시즌 평창군을 방문하는 관광객들은 올림픽 이후 향상된 서비스를 체감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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