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아플러스] 김영현 기자 = 고창군이 시기적으로 겨울철새가 본격적으로 도래하고 최근 야생조류 분변에서 AI항원이 검출 되는 등 고병원성 AI 발생 위험도가 높아지고 있어 AI 차단방역 강화에 나섰다.

군은 지난 12일부터 14일까지 가금농가 132호에 생석회 3,759포를 공급하고 농장진입로, 축사 바닥, 울타리 둘레 등에 1㎡당 500g부터 600g을 2,5cm 두께로 살포하도록 농가지도활동을 펼쳤다.

또한 지난달부터 내년 2월까지를 특별방역 대책기간으로 정하여 방역대책 상황실을 가동, 24시간 비상근무체계를 유지하고, 거점소독시설 설치운영 및 전담공무원으로 하여금 가금사육농가에 대한 전화예찰을 강화하는 등 AI 차단방역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군 관계자는“지난해 11월 중순 AI가 처음 발생했던 점을 감안해 동림저수지 등 철새 도래지 및 농장방문을 자제하고, 특히 오리사육농가에서는 농장 내·외부 소독, 울타리 보완설치, 전실 확보와 축사 전용장화 등을 비치하여 AI 차단 방역에 최선을 다해 줄 것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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