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 60억원 투자, 60여명 지역인력 고용창출 효과 기대

[강원=코리아플러스] 이현재 기자 = 동해 자유무역지역 내 창업기업 ㈜화남코퍼레이션은 중대규모 창업투자로 동해 통조림 수출가공산업의 선두를 이끈다.

강원도와 동해시는 16일 동해시청에서 ㈜화남코퍼레이션과 동해자유무역지역내 창업투자와 관련한 상호 협력을 위하여 투자협약을 체결한다.

이번 투자협약을 체결하는 ㈜화남코퍼레이션은 동해시에서 수산물 가공 및 유통업을 운영하고 있는 모기업인 ㈜화남인터내셔날에서 분리·신설한 법인으로, 모기업의 생산기술을 전수받아 러시아 등 해외에서 수입한 명태 등 1차 수산물과 양미리, 도루묵 등 지역 수산물을 원료로 통조림을 생산할 계획이다.

본사는 강원도가 동해자유무역지역에서 역점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고도화된 저온 물류창고형 표준공장인 콜드체인과 연계하여 수산물을 보관 및 유통하고, 지역 내 해양심층수 등을 사용하여 가공함으로써 통조림 사업에 있어 절대적 우위를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동해자유무역지역 표준공장 2동 1층에 60억원을 투자하여 통조림 생산라인을 구축하고, 60여명의 지역인력을 신규 고용할 예정으로 지역경제 활성화는 물론 일자리 창출에 활력을 불어 넣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강원도는 앞으로도 동해항의 물류특화와 더불어 중계가공무역 발달을 촉진하기 위한 콜드체인과 연계하여 관련기업 유치를 통해 동해시·동해안권 경제자유구역 및 동해자유무역지역 활성화를 도모 할 계획이다.

전홍진 강원도 글로벌투자통상국장과 심규언 동해시장은 도내 창업기업의 조기 정착과 경영안전화를 위해 가능한 범위 내에서 최대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하며, 수도권 규제완화, 글로벌 경기침체 등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투자를 결심한 기업 관계자분들게 감사를 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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