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안=코리아플러스】차동철 기자 = 주민 간 갈등이 갈수록 증가하는 가운데 함안군이 어르신들의 우울예방, 갈등완화 활동에 나서 눈길을 끌고 있다.

군 보건소는 대산면 평림마을 주민을 대상으로 오는 12월 13일까지 스트레스관리 프로그램인 ‘내 마음 청(淸), 우리 마을 춘(春) 마을 만들기’를 운영한다.

군은 프로그램을 통해 주민들의 우울감을 해소하고 스트레스 관리 역량을 강화해 건전하고 우호적인 마을 분위기를 조성한다.

지난 6일부터 프로그램을 시작했으며 총 12회에 걸쳐 내면표현하기 레크리에이션, 원예치료, 신체활동, 요리실습, 갈등해결을 위한 대화법 훈련 등 다채로운 활동을 실시한다. 활동을 통해 갈등상황에서 긍정적인 생각을 유도하고, 슬기롭게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해결능력 증진에 힘쓸 예정이다.

보건소 관계자는 “우울하고 속상한 마음이 깨끗하게 개고, 마을이 봄처럼 따뜻해지길 바라며 프로그램을 만들었다.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주민의 정신건강 향상과 더불어 고령층의 자살 예방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건강한 함안을 위해 점차적으로 프로그램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정신건강 상담 및 문의사항이 있으면 함안군 보건소 건강관리 담당(055-580-3133)으로 연락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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