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시=코리아플러스] 김용상 기자 = 이웃사랑으로 시작한 미양면 새마을부녀회 밑반찬 봉사는 한달도 거르지 않고 쉼없이 달려와 지난 15일 250포기의 김장김치로 올해 사업을 마무리하고 내년을 기약했다. 사랑의 밑반찬 봉사사업은 매월 30여명의 새마을 부녀회원들이 모여서 각 마을에 돌봄과 관심이 필요한 독거어르신들에게 3-4가지의 반찬을 직접 만들어 배달하는 사업으로 지역 어르신들에게 큰 호응이 있었다.

2017년 한해동안 알차게 진행되었던 반찬나눔 사업은 2018년까지 연속으로 진행되어 매달 30여명의 부녀회원이 50가구의 독거 어르신들에게 정기적으로 배달하여 총 550명의 어르신들이 매달 정성스런 반찬을 받으셨으며, 특히 마지막에 피날레를 장식한 김장김치 나눔에는 하루전날 배추를 절이는 과정부터 다음날 버무리는 과정까지 전 부녀회장님들이 참여하여 1인당 총12kg의 김장김치를 독거어르신들에 배달해드리면서 따뜻한 겨울을 나실 수 있도록 했다.

건강이 좋지않은 홍ΟΟ 어르신은 “부녀회에서 오는 반찬으로 식사다운 식사를 할 수 있어서 항상 고마움을 느낀다. 자녀가 있어도 도움을 받기 어려운데 부녀회의 반찬은 큰 도움이 된다”며 “올 겨울 김장김치로 벌써부터 마음이 넉넉해졌다”며 고마움을 표시했다.

주예순 미양면새마을부녀회 총 부녀회장은 “각 마을 부녀회장님들은 바쁜시간을 쪼개서 봉사에 참여해주셔서 더욱 풍요로운 반찬봉사가 이루어졌다며, 어려운 이웃들에게 정성스럽게 반찬을 만들어 모두가 따뜻한 미양면이 되는데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다.

김진수 미양면장은 “월1회씩 정기적으로 나와 이웃을 위하여 반찬을 만들어주시는 부녀회장님들께 감사하며 미양면이 따뜻한 복지마을로 나아가는데 행정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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