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농협, 주민·행정·지역농협이 함께하는‘삼락농정 지자체협력사업’제안
이번 세미나는 농촌지역 인구 감소로 인한 지역 활력 저하와 농업인력 부족 등으로 농촌사회 유지에 적신호가 켜지면서 지역사회 대표조직체인 지역농협의 역할에 대한 기대와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상황을 인식하고이에, 선도적인 지역농협 사례를 알아보고 전문가의 다양한 사례 분석과 제안을 통해 행정과 농협이 함께 고민하여 우리 지역에 맞는 정책을 발굴하기 위해 마련된 장이다.
첫 번째 발제자로 나선, 지역재단 지역순환경제센터 서정민 센터장은 문재인 정부가 들어서면서 ‘분권과 자치’에 기초한 지역공동체를 중심으로 주민 스스로 문제를 발굴하고 해결해 나가는 사회혁신 패러다임이 확산되고 있다면서 읍·면단위 자치농정과 사회혁신을 이끌어갈 주체로 지역농협의 역할에 대한 사회적 기대가 높아지고 있고 행정과 지역농협이 자치농정의 지속가능한 농업의 핵심주체로 관계를 재정립을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지역의 다양한 주체들이 참여하는 지역혁신추진단 구성·운영과 지역 농업인, 주민역량 제고를 위한 프로그램이 필요하며 기존 사업의 틀을 깨려는 지역농협 임직원의 혁신의지와 장기적인 계획을 단계적으로 실행하려는 행정의 혁신적인 노력이 필요하다고 했다.
두 번째 발제자, 완주군 고산농협 손병철 상임이사는 농촌고령 중소농가 농작업 대행사업 ‘맞춤형 직영농기계사업단’운영, 부족한 일손지원을 위한‘농촌인력중개센터 운영’, ‘스쿨팜 체험행사’도농교류사업 등 농촌지도사업과 다문화 가정을 위한 교육·모국방문 지원·주거환경 개선사업과 지역주민을 위한 나눔행사·문화사업 등 복지사업 등 고산농협이 지역 농업인의 소득 증대를 위한 경제사업은 물론 지역 주민들의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해 다양하게 추진하고 있는 사업을 소개하였으며 세 번째 발제자, 전북농협 조인갑 부본장은 농촌 사회유지 발전을 위한 생산복지, 의료복지, 도농교류, 정주여건 개선, 문화여가 등 다양한 사업을 대상으로 지역 특성과 여건을 반영할 수 있도록 지역주민의 참여와 읍·면, 지역농협 중심이 되는 ‘삼락농정 지자체 협력사업’을 추진할 것을 제안했다.
전라북도 최재용 농축수산식품국장은“전북 농업·농촌 발전을 위해 지속적으로 농협과 상호 협력관계를 유지해 나가겠다”면서“전북농협이 제안한 ‘삼락농정 지자체 협력사업’을 삼락농정위원회에서 세부적인 실행방안을 논의하여 농촌 사회유지를 위한 마중물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한국 기자
qoren219@nat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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