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포구, 개관 1주년 기념 11월 셋째 주부터 연말까지 풍성한 행사 펼쳐

[서울=코리아플러스] 오공임 기자 = 마포구는 마포중앙도서관 개관 1주년을 기념해 시민들의 성원에 보답하고자 11월 셋째 주부터 연말까지 다채로운 행사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개관 1주년 기념행사는 저자강연회, 도서관 이용자 작품 전시회, 대출순위 10선 전시 등으로 꾸며졌다. 지난 15일에는 장강명 작가의 "소확행의 비결 : 함께 쓰는 삶"을 주제로 한 강연이 진행됐으며 다음달 19일에는 ‘왜 책을 읽는가’를 주제로 소설가 김영하의 북콘서트가 열린다.

이날 북콘서트에서는 아카펠라 그룹 ‘웨일즈 가든’이 'Moon river'등 유명 영화 OST를 불러 연말 분위기를 한껏 돋울 예정이다.

도서관 이용자 작품 전시회 "그림책 굿앤굿즈&여행, 사진으로 만나다"는 마포중앙도서관에서 진행한 프로그램들을 통해 창작된 작품을 전시한 것으로 15일부터 24일까지 1층 갤러리에서 열린다. 아울러 1년간 마포중앙도서관에서 가장 많이 대출된 도서들이 2층 어린이자료실과 3층 일반자료실Ⅰ에 전시된다.

가족단위 이용객이 특별한 추억을 만들 수 있는 어린이 공연도 있다. 초등학생과 부모 300여명을 대상으로 진행하는 클래식음악극 "모차르트의 마법 바이올린"이 12월 8일 오후 3시 도서관 마중홀에서 열린다. ‘마법 바이올린’을 소재로 한 재미난 이야기와 함께 모차르트의 클래식을 들을 수 있다.

한편, 청소년들을 위한 기획행사도 열린다. 17일 마포중앙도서관 6층에서 도서관 서포터즈 소속 청소년들이 직접 만든 청소년기획행사가 진행된다. 이날 개그맨 이동우의 토크쇼와 청소년 공연과, 다양한 체험부스 등이 운영된다.

행사 관련 자세한 사항은 도서관 홈페이지를 참고하거나 마포중앙도서관의 중앙도서관팀으로 문의하면 된다.

마포중앙도서관은 지난해 11월 15일 옛 마포구청사 부지에 지하 2층, 지상 6층 연면적 20,229㎡로 들어섰다. 서울시 자치구 최대 규모를 자랑하는 마포중앙도서관은 도서관과 청소년교육센터, 근린생활시설, 공영주차장 등을 함께 갖춘 복합교육문화공간으로 자리잡았다.

개관 이래 1년간 대출된 도서는 46만8천여권으로 1일 평균 1,577권이 대출된 셈이다. 이는 서울시 공공도서관 중 최상위 수준이라고 도서관 관계자는 밝혔다.

유동균 마포구청장은 “지난 1년간 마포중앙도서관을 이용해주신 모든 분에게 감사드린다.”며 “주민 여러분의 사랑에 보답하기 위해 마련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음껏 즐기시기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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