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률·경찰수사 관련 등 실천 위주 교육받아… 지역사회 활동 준비완료

[창원시 마산합포구=코리아플러스] 김경열 기자 = 창원시는 16일 여성회관창원관에서 결혼이민자 19명이 참석한 가운데 ‘통번역사 양성교육 수료식’을 가졌다.

이번 교육은 지난 10월 22일부터 16일까지 총 15회기에 걸쳐 진행됐다. 결혼이민자 5개국 20명이 참여했으며, 통번역 기초 이론, 법률, 상담, 경찰수사 관련 등 실천 위주 교육을 받았다.

특히 결혼이민자들은 수료 후에도 지속적인 보수교육 및 봉사활동을 통해 역량강화와 실전경험을 쌓아갈 예정이며, 수료자에 한해 지역사회 학교·유관기관 등 파견연계를 통해 사회활동에도 참여한다.

태국 출신 결혼이민자는 “한국에 온 지 7년이 돼 가는데 자신감이 없어 사회활동을 망설이고 있는데 아이의 응원에 많은 용기를 얻었다”며 “얼마 전 태국문화를 알리는 다문화이해교육을 진행해 너무 즐겁고 보람 있었다”고 말했다.

한편 결혼이민자 통번역사로 활동하고 있는 국가로는 중국, 베트남, 필리핀, 일본, 태국, 키르키스탄·우즈벡, 네팔 등이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창원시 여성청소년보육과 창원시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로 문의하면 된다.
저작권자 © 코리아플러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