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구=코리아플러스] 김용상 기자 = 인천 미추홀구는 지난 15일 도화2·3동 대화초등학교 강당에서 공감 원탁회의를 진행했다.

바꾸는 오만가지 상상, 아이와 어른이 함께하는 공감 원탁회의에는 대화초 학생과 주민 등 150여명이 참석했다.

원탁회의는 인천시에서 주관한 주민이 만드는 더불어 마을 희망지 사업에 선정, 올해 5월부터 시범적으로 운영되고 있는 마을계획 수립 과정의 일환으로 기획됐다.

사업을 담당하고 있는 예그리나 마을공동체는 대화초 주변을 사업 대상지로 선정, 5개 마을과제에 대한 단계적 실천사업을 발굴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특히 원탁회의에는 미래 마을 역군인 대화초 6학년 학생들도 참여, 평소 느끼고 생각했던 마을 개선방안에 대해 지역 주민들과 의견을 나눴다.

토론 과정에 참여한 학생들은 내가 살고 있는 마을에 대해 조금 더 깊이 이해할 수 있는 시간을 가졌다.

원탁회의를 통해 선정된 마을 실천사업들은 인천시가 주관하는 주민이 만드는 더불어 마을 사업 및 각종 공모사업 등을 통해 연차적으로 추진될 예정이다.

김정식 미추홀구청장은 “주민간 소통과 토론을 통한 의사결정 과정은 생활 민주주의 실현의 중심이며 미추홀구의 구정목표인 골목골목까지 행복한 미추홀구의 기본이념도 그 뜻을 같이한다”며 “공감 원탁토론을 통해 발굴된 마을 실천사업들을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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