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대 안전무시 관행 근절’ 홍보물 배부, 피켓 활용 거리캠페인

[대구=코리아플러스] 차동철 기자 = ‘7대 안전무시 관행’ 근절 캠페인 행사가 16일 오후 2시부터 대구백화점 광장 일대에서 열린다.

이날 캠페인에서는 ‘7대 안전무시 관행’ 근절 홍보물을 배포해 시민들이 일상생활에서 원칙을 준수할 수 있도록 계도하고, 위반 사항 발생 시 안전신고 참여를 유도한다.

특히, ‘불법 주·정차 금지’, ‘비상구 폐쇄 및 물건 적치 금지’ 등이 적힌 ‘7대 안전무시 관행’ 근절을 위한 피켓을 활용하여 거리 캠페인을 전개한다.

‘7대 안전무시 관행’은 불법 주·정차 비상구 폐쇄 및 물건 적치 과속운전 안전띠 미착용 건설현장 안전규칙 미준수 등산 시 인화물질 소지, 구명조끼 미착용이다.

이번 행사에는 대구시 안전보안관 40명이 참석한다. 안전보안관들은 ‘7대 안전무시 관행’ 근절 내용이 담긴 물티슈를 나눠주며, 피켓과 어깨띠를 하고 대구백화점 광장을 중심으로 4개 코스를 이동하며 ‘안전무시 관행’ 근절을 홍보한다.

이번에 참석하는 안전보안관은 지난 7월 17일 대구 수성구 어린이 회관에서 행정안전부에서 주관한 안전교육 과정을 이수하고 지역 여건을 잘 알고 활동성과 전문성을 가진 시민 40명으로 구성했다.

안전보안관은 최근 연이어 발생한 대형 화재와 안전사고로 인한 사회 전반의 불안감 확산에 따른 대책으로, 행정안전부에서 ‘7대 안전무시 관행’에 대한 공익신고 활성화를 유도하기 위해 도입한 제도이다.

주요 역할은 안전신문고 앱을 통해 ‘7대 안전무시 관행’에 대한 신고 활동을 전개하고, 각종 안전점검에도 참여하여 안전무시 관행 근절 운동을 주도할 계획이다.

한편, 구·군에서도 ‘7대 안전무시 관행’ 중 지역특성에 맞는 대표 개선과제를 선정해 12월까지 주요 거점지에서 집중 홍보 캠페인을 개최할 예정이다.

대구시 최삼룡 재난안전실장은 “안전보안관들이 대구의 안전을 지키는 ‘시민안전 파수꾼’ 으로서 ‘고질적 안전무시 관행’ 근절에 적극 참여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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