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청회, 예산편성, 용역발주 등 ‘속도’, 내년 본격적 사업 착수

[강화군=코리아플러스] 김용상 기자 = 강화군이 민선7기 첫 공모사업으로 선정된 남산지구 도시재생 뉴딜사업에 대한 예산편성과 용역발주 등 준비작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군은 최근 ‘뉴딜사업 선도지역 지정을 위한 주민공청회’를 개최해 주민 및 관계 전문가의 의견을 수렴한 데 이어, 지난 15일에는 공영주차장 부지 취득과 커뮤니티센터 건립을 위한 ‘舊보건소 부지 사용에 대한 공유재산심의’를 마침으로써 2019년도 본예산 편성 행정절차를 수행했다. 내년도 남산지구 뉴딜사업 예산은 국비 24억 원을 포함해 48억 원으로 예정되어 있으며, 이는 4년간 재정보조액의 30%에 해당하는 금액이다.

또한, 뉴딜사업 수행에 따른 법정절차인 도시재생활성화계획 수립 용역을 발주해 현재 계약을 준비하고 있다. 이번 활성화계획에 현재 진행 중인 강화읍 도시재생사업과의 연계방안을 적극 반영하여 사업의 실효성을 높인다는 방침 아래 강화읍 도시재생사업추진협의회를 개최해 전문가의 의견을 수렴할 계획이다. 협의회는 2017년 2월 처음 만들어져 강화읍 도시재생사업과 관련한 주요 의사결정을 수행하고 있으며, 군의원, 대학교수 등 관련분야 전문가 18명으로 구성되어 있다.

한편, 남산리 지역은 지난 8월 국토부 도시재생 뉴딜사업 공모에 최종 선정되어 앞으로 총 265억 원이 투입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현재 선도지역 지정 등 행정절차가 진행 중에 있다”며 “앞으로 활성화계획을 수립해 국토부의 실현가능성 및 타당성 평가 등을 거쳐 내년부터 본격적인 사업에 착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저작권자 © 코리아플러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