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군=코리아플러스] 황은미 기자 = 홍성군 구항면이 상지천변 약 8km에 식재된 이팝나무의 생육을 촉진하고 걷기 좋은 명품 가로수길을 조성하기 위해 오는 15일까지 칡덩굴 등 제거 작업에 나섰다.

칡덩굴은 번식력이 왕성하고 성장도 빨라 미관을 해칠 뿐만 아니라 나무 생육에 지장을 주고 있다. 이에 면은 지난 2016년부터 칡덩굴 완전 제거를 목표로 관내 주요도로변 및 하천변 약 30km에 식재된 벚나무와 이팝나무 관리에 매년 3회 이상 100명의 인력을 투입하는 등 총력을 다하고 있다.

이와 함께 벌리·신곡마을 주민들은 매년 상지천·남산천 제초작업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등 아름다운 마을가꾸기에 자발적으로 참여하고 있다.

구항면은 앞으로도 상지천·남산천이 걷고 싶은 명품 가로수길로 거듭날 수 있도록 덩굴류 제거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는 계획이다.

한진곤 구항면장은 “3년간 지속적으로 칡넝쿨 제거를 실시한 결과 면민들의 자발적인 참여는 물론 주민들에게 쾌적한 산책공간을 제공할 수 있어서 기쁘다.”며 “앞으로도 주민과 함께 깨끗하고 아름다운 구항 만들기에 지속적으로 노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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