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룡=코리아플러스】한동욱 강경화 기자 = 광복회 충남지부는 17일 오전11시 광복단결사대기념탑에서 순국선열의 날 계기 제11회 충청애국선열 추모제를 거행했다.

이날 행사는 광복회충남지부(지부장 안상우) 주관으로 강윤진 대전지방보훈청장, 최홍묵 계룡시장, 각급기관, 단체장, 보훈단체 회원 등 각계인사 및 시민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실시했다.

광복회대전지부(지부장대행 정선흥)에서도 순국선열의 날 계기 행사로 국립대전현충원 현충탑에서 대전지방보훈청 관계자 및 광복회원이 참석한 가운데 헌화 및 분향을 하고 현충관에서 기념식을 실시했다.

순국선열의 날은 일본의 조선 침략과 식민지 지배에 맞서 국권 회복을 위해 항거하고 헌신한 독립운동 유공자들 가운데 일신(一身)과 목숨을 잃은 순국선열(殉國先烈)의 숭고한 독립정신과 희생정신을 후세에 길이 전하고, 이들의 얼과 위훈을 기리기 위해 제정한 법정기념일로 매년 11월 17일이며 ‘각종 기념일 등에 관한 규정’에 따라 1997년 5월 9일에 국가기념일로 제정됐다.

이에 앞서 대전지방보훈청은 대전·세종·충남지역의 ‘11월의 우리고장 현충시설’로 충청남도 계룡시 남선면 정장리 172-6에 위치한 광복단 결사대 기념탑을 선정했다.

광복단 결사대 기념탑은 1906년 홍주의병에 가담했던 한훈 선생에 의해 결성된 광복단 결사대 발원지인 계룡산 신도안에 충청도의 애국선열들의 위패를 모시기 위해 2008년에 건립됐다.

기념탑은 광복단 결사대의 숭고한 정신을 받들어 민족의 기운과 용기를 드높이기 위한 자유의 날개와 인물군상으로 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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