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자리 로드맵 과제 점검, 구인구직 만남의 날 행사 가져
이번 달에는 일자리 로드맵인 5대 분야 36개 과제에 대한 이행상황 점검을 통해 그동안 추진상황을 확인하고 문제점을 보완해 개선책을 마련하는 등 내실화에 무게를 두고 진행됐으며, 향후 시민들이 공감할 수 있는 정책 형성과 다양한 일자리 창출 기반을 마련해 나갈 계획이다.
특히, 이번 달에는 세종시, 행복청, 고용부 3개 기관이 참여하는 일자리 창출 실무협의체 첫 회의를 갖고, 중앙·지방간 협업을 통해 지역일자리 창출 지원과 일자리 과제 발굴 및 추진을 위해 적극적으로 협력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세종시가 운영하는 구인구직 만남의 날 행사가 신규 일자리 창출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지난 14일부터 15일까지 이틀간의 일정으로 예정되었던 모던하우스 세종점 구인구직 만남의 날 행사는 채용인원 27명이 첫날에 확정되는 등 올해 총 5회에 거쳐 378명이 새로운 일자리를 얻었다.
한편, 세종지역 고용지표가 전반적으로 개선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달 통계청에서 발표한 고용동향을 분석한 결과 지난달 취업자가 작년 같은 달보다 2만2천명이 늘고 실업률이 0.3%포인트 하락해 고용시장 회복세가 꾸준히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지난달 실업률이 2.1%로 전달에 비해 0.2%포인트 줄었으며, 실업자 수는 3천여명으로 1천명이 줄어들어 25% 감소했다.
지난달 취업자는 156천명으로 9월보다 2천명이 늘었고 고용률도 66.0%대를 유지하면서 특광역시에서인천 다음으로 높은 수준을 보였다.
또, 세종시 15세 이상 인구는 249천명으로 지난해 동월에 비해 3만명이 늘었고 이 가운데 159천명이 경제활동인구로, 90천명이 육아, 가사 등 비경제활동 인구로 나타났다.
세종시 관계자는 “취업자가 늘고 고용률이 유지되면서 좋은 의미로 실업률이 낮아졌다고 볼 수 있다”라며, “ ‘일구하기데이’ 운영 등 시정의 중심을 일자리 창출로 전환하고 공공·민간부문의 각 영역에서 양질의 일자리 창출을 위해 노력을 다한 결과”로 분석했다.
유충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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