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문조사 등을 거쳐 내년 4월 운영 예정

[가평군=코리아플러스] 김용상 기자 = 가평군이 주민 교통편의 증진을 위해 택시 콜센터 운영을 계획하고 있는 가운데 오는 26일까지 ‘택시 이용 및 콜센터 설치 필요성’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한다.

택시 콜센터는 고객에게 편리하고 안전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운전기사에게는 운행의 편리함과 수익을 올려주는 서비스이다.

설문조사대상은 주민 1천260명과 택시종사자 148명 등 총 1천408명으로 주민의 경우 각 읍면별 행정리를 통해 직접설문에 나선다. 조사항목은 택시운행과 관련하여 주민의 이용수요와 요구사항 등을 묻는 10개 항목이다.

또 택시 운수종사자에게는 콜센터 설치 찬·반 의견 및 예상 문제점 등을 조사하게 된다.

현재 가평군 택시호출 수행방식은 각 읍면별 터미널 승차대기소에 택시조합이 설치한 콜박스에 전화하여 호출하면 콜박스 대기중인 기사가 전화를 받고 요청지로 차량을 이동하는 서비스다. 콜박스 전환번호도 동일하지 않아 이용자가 불편을 겪고 있다.

그러나 콜센터는 통일된 번호로 전화를 하면 콜센터 운영요원 접수 등록→호출지와 가까운 차량배차 요청→차량이동으로 이루어져 신속하고 편리함을 도모하게 된다.

군 관계자는 “이번 설문조사는 군민의견을 수렴하기 위한 조치”라며 “군민의 의견에 부합하는 정책시행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군은 사업비 3천600만원을 들여 내년 4월부터 수요응답형 대중교통 시스템 방식인 택시 콜센터를 설치 운영할 예정이다.

현재 가평군에는 개인택시 107대, 법인택시 41대가 각각 운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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