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안, 백제부흥전쟁 중심지이자 새만금 중심지 집중 부각

[부안군=코리아플러스] 최점규 기자 = 부안군은 지난 16일 서울 국립중앙박물관 소강당에서 ‘동아시아적 관점의 백제부흥전쟁과 주류성’이란 주제로 학술대회를 개최했다.

이날 학술대회는 한국고대학회의 주관으로 이루어졌으며, 전병순 부군수를 비롯하여 조법종 한국고대학회장, 김현구 고려대명예교수 등 약 130여명의 관계자와 일반인이 참석한 가운데 성대하게 개최됐다. 특히 배기동 국립중앙박물관장이 참가하여 축사를 통해 학술대회를 빛내 줬다.

김현구 고려대명예교수의 ‘7세기 동아시아사에서 백제부흥전쟁의 의미’라는 기조강연을 시작으로 김영관의 ‘백제 주류성의 위치 연구의 현단계’, 이재석의 ‘백제부흥전쟁과 부여풍장·왜국’, 김병남의 ‘백제부흥세력과 주류성’, 국제일본문화연구센터의 구라모토 가지히로의 ‘일본학계의 백제부흥전쟁에 대한 인식’, 조법종 한국고대학회장의 ‘교과서를 통해 본 백제부흥전쟁’, 곽스도의 ‘주류성과 주변지역 발굴조사의 현황’ 등 다각적인 주제의 연구발표를 했다.

주제발표가 마무리 된 뒤에는 기조강연을 한 김현구 고려대 명예교수를 좌장으로 하여 이도학, 서영교, 김주성, 송완범, 박현숙, 김재홍 등 학계의 내로라하는 학자들이 토론자로 나서 열띤 토론을 펼쳐갔다.

조법종 한국고대학회장은 “백제 부흥군의 중심거점 즉, 부흥백제국의 수도로서의 역할을 수행한 주류성이 학계의 논의결과 부안지역일 가능성이 가장 높다는 학계의 의견이 주를 이루었다.”고 말했다.

또한 권익현 군수는 “우리 부안은 백제부흥전쟁의 중심지이자 새만금의 중심지입니다. 이를 집중조명하여 미래로 세계로 나아가는 부안의 새로운 길을 만들어 가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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