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민 간 소통·화합 위해 지난 2016년 창단 … 나주문화행복엔진 자리매김

[나주시=코리아플러스] 조재풍 기자 = 나주시가 지역민의 소통과 화합 증진을 위해 지난 2016년 도입한 문화행복시책인 읍·면·동 ‘마을합창단’이 창단 이래 첫 축제행사를 갖는다.

시는 오는 26일부터 이틀 간 오후 7시 나주문화예술회관에서 관내 14개 마을합창단과 실버합창단, 외부 초청팀 등 단원 330명이 참여하는 대규모 합창 공연인 ‘제1회 나주마을합창축제’를 개최한다고 19일 밝혔다.

현재 나주시에는 각 마을의 특징을 반영한 팀명 아래 똘똘 뭉친 읍·면·동 마을합창단 15개 팀이 활동하고 있다. ‘합창으로 하나 되는 행복한 나주’를 목표로 다양한 공연활동을 통해 주민이 주도하는 문화도시 구현에 앞장서고 있다.

첫 공연 날인 26일은 남평읍 하모니합창단, 영강동 영포물빛소리합창단, 금천면 금빛합창단, 영산동 영산강등대지기합창단, 다시면 샛골합창단, 산포면 금빛합창단, 나주시중부노인복지관 은파합창단과 특별 초청된 대전광역시 판암2동 파나미합창단이 무대를 꾸민다.

27일은 빛가람동 빛가람합창단, 반남면 마한합창단, 성북동 온누리합창단, 왕곡면 소리모아합창단, 노안면 노안마을합창단, 송월동 버들합창단, 다도면 다도호수합창단, 동강면 느러지합창단, 나주시노인복지관 배꽃소리합창단이 100분 간 감동의 하모니를 연출할 예정이다.

본 공연은 별도 입장권 발부 없이 무료로 시민과 관광객 누구나 공연을 관람할 수 있다.

강인규 나주시장은 “우리 시의 행복엔진 마을 합창단의 첫 축제를 개최하게 된 것을 진심으로 축하하고, 분주한 일상 속에도 하나 된 열정으로 마을 합창단을 이끌어준 주민들께 아낌없는 박수를 보낸다.”면서, “지난 18일 1,000인의 시민 합창 무대에 이어, 아름다운 하모니로 나주의 희망과 화합을 노래하는 뜻깊은 공연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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