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아플러스] 이현재 기자 = YWCA강원협의회와 강원도여성단체협의회 회원 300여명이 오는 20일 강원도 DMZ박물관에 모여 평화 휴먼북콘서트를 개최하고 2018set의 여성위생용품을 제작하여 북강원여성에게 전달하는 "평화 휴먼북콘서트 및 2018 여성위생용품 나눔 퍼포먼스" 행사를 개최한다.

본 행사는"하나된 강원여성, 평화를 잇다"라는 행사명으로, 북한 여성들의 일과 생활을 이해하고, 강원여성이 평화의 주체가 되어 평화와 번영 강원시대에 적극 참여하고자 본 행사를 준비했다.

먼저, "희망을 잇다"라는 주제로 아카펠라 그룹 “MTM”의 축하공연을 시작으로, 탈북 여성 2명이 휴먼북이 되어 패널들과 함께하는 북한여성 생활을 이야기하는 "사람을 잇다"토크 콘서트가 진행된다.

이어, 2018년 평창동계올림픽으로 인한 평화감동의 열기를 이어가고자 참가한 강원여성들이 2018개의 파우치에 여성 위생용품을 포장하여 북강원여성에게 전달하는"평화를 잇다" 퍼포먼스로 진행된다. 이후 모든 참가자가 강원도DMZ박물관 일대와 통일전망대를 관람하는 것으로 마무리된다.

본 행사를 위하여 지난 9월부터 10월까지 YWCA강원협의회와 강원도여성단체협의회 회원들이 평화교류에 대한 염원과 정성을 모아 면생리대 제작에 직접 참여하였으며, 오늘 행사에서 제작된 2018개의 여성위생용품은 강원도 남북교류사업을 통해 북강원도 여성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송석두 행정부지사는 "강원여성의 간절한 외침이 북에도 전달될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을 만들기 바라며, 남북평화를 위한 간절한 마음을 하나로 모아 도에서는 통일미래 및 이를 통한 번영의 강원을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여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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