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희롱 등 각종 폭력예방 위한 구체적 실천방안 모색

[남구=코리아플러스] 윤종곤 기자 = 광주 남구는 19일 “직장과 가정에서 발생하는 성희롱 및 각종 폭력의 예방을 통한 건강한 공직사회를 만들기 위해 하반기 직장 내 폭력예방 교육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남구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부터 구청 8층 대회의실에서 남구청 공무원을 대상으로 하반기 직장 내 폭력예방 교육이 진행됐다.

이날 교육은 양성평등기본법 제30조에 따른 법정 의무교육으로 김병내 구청장을 비롯해 5급 이상 간부 공무원 등 직원 600여명 가량이 참석했다.

교육에서는 채현숙 유쾌한 젠더로 소장이 강단에 올라 직장 내 성차별적 문화를 개선하고, 성매매 및 가정폭력 등 각종 폭력을 예방하기 위한 공감대 형성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특히 채 소장은 강연을 통해 가정폭력과 성희롱, 성매매 등 사례를 들어가며 가정폭력과 성희롱 및 성범죄 등이 미치는 사회적 영향과 피해 당사자 지원의 중요성 및 각종 폭력의 예방 수준을 넘어선 원천적인 근절 대책 마련의 필요성을 주장했다.

남구 관계자는 “이번 교육은 성폭력 및 직장 내 성희롱, 가정폭력, 성매매 예방의 중요성을 인지하고, 각종 폭력 예방을 위한 현장에서의 구체적인 실천 방안을 찾고자 한다는 측면에서 매우 의미있는 교육이었다”고 밝혔다.

한편 남구는 지난 4월 10일과 11일 양일에 걸쳐 구청 내 모든 공무원을 대상으로 MeToo 운동을 비롯해 피해자 발생시 대처방안 등에 대한 상반기 교육을 진행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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