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지출 항목 쇼핑비 전국 1위 만족도 평가 5위 기록

【완주=코리아플러스】최낙철 기자 = 완주와일드푸드축제가 축제 만족도 평가에서 전국 5위, 소비지출 중 쇼핑비가 가장 높은 축제로 꼽혔다.

와일드푸드축제가 방문객의 만족도를 높이면서도 가성비 좋은 물품판매로 축제의 수익까지 효과적으로 거둬들이고 있다는 분석이다.

19일 완주군은 문화체육관광부의 2017년 문화관광축제 종합평가보고서에서 와일드푸드축제가 방문객이 뽑은 만족도 최고의 축제와 소비지출 분야 최상위권 축제로 평가받았다고 밝혔다.

완주 와일드푸드축제는 방문객들의 만족도 조사에서 전국 41개 축제 중 5위로 나타났다.

전국평균 5.24점에서(7점 만점) 완주 와일드푸드축제는 평균을 웃도는 5.63점을 기록했으며, 각 항목별로 프로그램 5.78점, 축제재미 5.76점, 먹거리 5.73점, 재방문/추천의사 5.86점 등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또한, 완주 와일드푸드축제는 교통비, 숙박비, 식음료비, 유흥비, 쇼핑비 등을 종합적으로 분석한 축제별 소비지출에서도 전국 5위(11만1557원)로 조사됐다. 전국평균은 6만6684원이다.

특히, 각 항목 중 쇼핑비 항목에서 2만9127원으로 가장 높은 기록을 세웠다. 이는 소비자들이 믿고 구매할 수 있는 완주의 로컬푸드를 저렴하게 판매하면서 호응을 얻었다는 분석이다.

와일드푸드축제는 판매부스에서 대중교통을 이용한 축제 참가자들이 부담없이 상품을 구매할 수 있도록 택배서비스를 제공해 서비스의 품질을 높였다.

박성일 완주군수는 “와일드푸드축제는 야생과 자연을 테마로 한 건강한 이미지로 전라북도의 대표 관광자원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며 “앞으로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문화관광축제 와일드푸드축제로 성장하는데 더욱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한편 문화관광축제는 매년 방문객을 대상으로 축제의 재미, 먹거리, 살거리 등 10개 항목에 대한 만족도 조사와 함께 교통비, 식음료비, 쇼핑비 등 6개 항목에 대한 소비지출 분야를 설문 평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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