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교부세 증가 등으로 올해보다 209억 4,074만원 증액 편성

[양양군=코리아플러스] 이현재 기자 = 양양군이 2019년도 당초예산으로 2,786억 7,745만원을 편성했다.

지난 21일, 올해 마지막 회기인 제237회 양양군의회 정례회가 개회되어 행정사무감사와 예산안, 조례안 등을 심의가 시작된 가운데, 군은 내년도 예산으로 올해 2,577억 3,671만원보다 209억원 4,074만원이 증액된 2,786억 7,745만원의 예산안을 편성하고, 군의회에 심의를 요청했다.

일반회계는 2,588억 9,469만원으로 의존수입인 국고보조금과 지방교부세가 대폭 늘어 올해 2,433억 3,671만원 보다 155억 5,859만원이 증액 편성됐다.

분야별로는 ,농림·해양수산, 산업, 수송·교통, 국토·지역개발 등 경제분야가 전체 예산의 29.09%인 751억 7,555만원 ,복지, 보건, 환경, 문화·관광 등 군민 삶의 질 향상 분야에 37.3%인 1002억 2,908만원 ,재난방재, 민방위 등 군민의 안전과 재산보호 분야에 4.1%인 105억 8,147만원 ,인건비 등 운영경비와 기타 분야에 28.2%인 729억 859만원을 각각 편성했다.

주요 사업별로는 도시확장의 기본이 될 군기본계획 수립용역 3억원, 종합운동장~7번국도간 군계획도로 개설 15억, 정암리대지조성기반시설공사 30억원, 남대천지방하천 정비사업에 59억 8,200만원, 군도 4호선 양양읍 월리~가평리 구간 도로개설사업에 22억 1,720만원, 서핑해양레저 특화지구 조성과 서핑비치로드사업에 총 14억 6,900만원이 편성됐다.

내년도 특별회계는 5개 분야 197억 8,275만원으로 올해 144억 61만원보다 37.4%가 증액됐다.

세입예산 중 자체재원은 지방세 157억 4,308만원과 세외수입 205억 6,937만원 등 총 363억 1,245만원으로 전년대비 0.76% 증가했으며, 지방교부세와 국고보조금 등 의존재원은 2,423억 6,499만원으로 9.32% 증가했다.

이번 예산안은 20일부터 의사일정에 들어간 양양군의회 제2차 정례회 심의를 거쳐 다음달 13일 확정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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