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구군=코리아플러스] 이현재 기자 = 조인묵 양구군수는 오는 22일 오후6시 양구읍 전원회관에서 제9대 한국실업역도연맹 회장 취임식을 갖는다.

취임식에는 조 군수와 직전 회장인 전창범 전 양구군수, 이원성 대한역도연맹 회장, 이상건 양구군의회 의장을 비롯해 중앙 및 도내 체육인사, 역도계 인사, 지역 인사 등 12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지난 8월14일 있었던 실업역도연맹 회장 선거에서 당선된 조 군수는 10월 10일 전북 익산시 등에서 개최된 제99회 전국체전 기간에 현지에서 열린 실업연맹 대의원 총회에서 회장으로 추인됐고, 이날 취임식을 갖게 된다.

이로써 조 군수는 고 임경순 전 군수와 전창범 전 군수에 이어 한국실업역도연맹 회장을 맡게 됐다.

조 군수는 “실업역도는 물론, 나아가 우리나라 역도의 큰 발전을 이룰 수 있도록 혼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국실업역도연맹은 전국 27개의 실업 역도팀을 관할하는 기구다.

군청이 역도 팀을 운영하면서 이미 '역도의 메카'로 유명한 양구에는 역도 전용 체육관인 용하체육관에서 매년 10여 차례씩 국내외 역도대회가 개최되고 있고, 국가대표 훈련장으로도 사용되는 역도 워밍업장도 갖춰 국가대표팀과 실업팀들의 전지훈련이 연중 이어지고 있다.

이 같은 유명세에 힘입어 용하체육관과 역도워밍업장은 MBC 드라마 ‘역도요정 김복주’의 주요 촬영장소로 활용되기도 했다.

한편, 한국실업역도연맹은 22~24일 양구에서 정기총회와 세미나를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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