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추장 담아 이웃과 따뜻한 온정과 사랑 나눠

[진주시=코리아플러스] 엄혜정 기자 = 생활개선진주시연합회는 본격적인 겨울철을 앞두고 농촌의 어려운 독거노인과 시설에 사랑의 고추장을 담궈 소외된 이웃과 정을 나누고 있어 미담이 되고 있다.

생활개선회는 지난 21일, 22일 양일간 시회장 및 읍면동 생활개선회장 21명이 참여한 가운데 10월 축제와 농식품박람회 향토음식부스 운영 수익금 중 일부로 고춧가루 210kg과 부재료를 구입해 고추장 담그기 행사를 가졌다.

또한 이날 만든 사랑의 고추장은 2kg 단위로 포장해 20개 읍·면과 농촌동별로 어려운 이웃과 시설 등 300세대에 전달해 소외계층과 따뜻한 정을 나누고 더불어 사는 공동체 정신을 보여줬다.

이번 고추장담그기 행사는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도움이 필요한 이웃들을 위해 마련된 행사로 생활개선진주시연합회 강현숙회장은 “작은 정성이지만 서로 힘을 보태고 노력하는 생활개선회원의 마음이 담긴 고추장이 어려운 이웃에게 잘 전달돼 도움이 됐으면 하는 바람”이라며, “앞으로 이웃사랑 실천을 위해 계속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시 관계자는 생활개선회에서 “매년 실시하는 고추장담그기 및 나눔행사를 통해 더불어 사는 훈훈한 사회분위기를 조성에 앞장서서 모범을 보이고 있다.”며“앞으로도 계속 이어질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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