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대구테크노파크-원주의료기기테크노밸리 업무협약 체결

[대구=코리아플러스] 차동철 기자 = 본격적인 고령화 시대에 접어들면서 헬스케어 산업의 중요성은 날로 커지고 있다. 글로벌 시장조사기관인 스태티스타에 따르면 전 세계 헬스케어 시장 규모는 오는 2020년경 8조 달러에 달할 것으로 전망했다. 관련 분야도 스마트, 인공지능, 디지털 등 점점 세분화 및 전문화 되어 가는 등 4차 산업혁명 시대의 핵심 분야로 본격적인 기지개를 켜고 있다.

이러한 흐름에 발맞춰 의료 산업분야에 강점을 지닌 도시를 대표하는 기관들 간 실질적인 협업 시스템 구축을 위한 자리가 마련되어 주목을 끈다.

21일 대구테크노파크와 원주의료기기테크노밸리는 이날 테크노밸리 의료기기종합지원센터에서 ICT 기반 융복합 의료기기 산업 진흥을 위한 협력체계 구축 등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협약을 통해 대구TP와 테크노밸리는 빅데이터 건강정보, 진료정보 등과 같은 다양한 의료 관련 데이터를 수집, 저장, 분석해 유용한 정보를 제공하는 기술 를 활용한 ICT 기반의 디지털 헬스케어 산업발전에 기여하고 국제 경쟁력을 갖춘 지역 혁신 클러스터로서 상생발전을 도모한다는 큰 틀의 방향에 합의를 이뤘다.

이를 실현하기 위한 세부 방안으로 양 기관은 융복합 의료헬스산업 기술 분야 관련 정보 공유 및 신규 사업 기획 지역 혁신기관 및 기업 간 교류협력 지원 세미나 및 포럼 개최 교육 및 훈련 프로그램 개발 등을 공동으로 추진해 나가기로 했다.

특히 디지털 및 융복합 의료헬스 산업 발전에 기여하기 위한 기술 및 지식, 연구개발 자원 등을 활용한 미래 전략을 지속적으로 발굴할 예정이다. 또한 의료기기 및 디지털 헬스기기 안정성 및 사용자 적합성 평가 헬스케어 서비스 실증 평가 ICT-융복합 의료헬스 기술 및 인프라 협력 등의 분야에서 대구와 원주에 소재한 관련 기업들을 대상으로 적극 지원해 나갈 예정이다.

한편 지난 2003년도에 설립된 원주의료기기테크노밸리는 강원도 내 의료기기 기업들의 국제 경쟁력 향상을 위해 인허가컨설팅 교육 규격·시장정보 열람서비스 시제품 제작 의료기기 개발 및 인·허가 마케팅 등 전주기에 걸친 기업지원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지원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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