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출액 2억 6,584만 달러로 전년 동기대비 44.1% 증가

[전북=코리아플러스] 이한국 기자 = ’2018년 지난 10월 전라북도 농수산식품 수출액이 전년 동기대비 44.1% 증가한 2억 6.584만 달러로 5개월 연속 수출 증가율 전국 1위를 기록했다.

수출 증가율 44.1%는 전국 농수산식품 수출 증가율을 크게 상회하는 수치로 전국 9개 도부 중 수출 증가율 1위를 기록했다.

부류별로는 가공농식품과 축산물의 증가폭이 컸으며, 신선농산물은 양파의 큰 폭 증가에도 파프리카 및 장미의 수출 감소로 전년 동기대비 9.3%가 감소했다.

축산물은 닭고기가 축산물 수출 비중 1위 품목으로 對 베트남과 미국 시장 수출이 주류를 이루었으며, 베트남과 대만으로의 수출이 축산물 수출 확대에 큰 기여를 했다.

가공농식품은 올 해 들어 對 중국으로의 라면 수출이 급증하면서 면류가 상승세를 주도하여 전년 동기대비 176.9% 증가했다.

수산물은 마른김이 주 수출 시장이었던 태국과 러시아 수출이 늘었음에도 일본과 중국으로의 수출이 감소하여 총 3.1%가 감소했다.

조미김은 미국, 일본, 호주의 증가세에도 그간 수출 비중 1위를 차지하였던 중국이 감소세로 돌아서면서 수출 비중 2위의 자리를 면류에 물려주고 3위를 차지했다.

對 중국 수출이 면류의 증가에 힘입어 최근 전북도 농식품 수출국 1위를 차지했던 태국을 제치고 중국이 1위의 자리를 회복했다.

마른김 수출의 주춤세로 태국이 중국과 자리를 바꾸어 2위를 차지했으며, 감소세가 둔화된 가운데 對 일본 수출은 일본은 여전히 수출액 기준 3위를 차지했다.

전라북도 농식품산업과 조호일 과장은 농식품 수출의 큰 폭의 증가세가 언제까지 이어질지 알 수는 없으나 도차원에서 지속 성장을 위한 수출 품목의 다변화와 시장 다각화 전략을 장기적으로 마련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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