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의원, 시민단체, 기관, 학계대표 등 20명 구성

[울산=코리아플러스] 차동철 기자 = 울산시가 남북평화협력시대에 대비해 ‘울산광역시 남북교류협력위원회’를 구성하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간다.

울산시는 22일 오후 1시 30분 시청 본관 7층 상황실에서 ‘울산광역시 남북교류협력위원회’ 위원을 위촉하고 제1차 회의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날 회의에서는 정부의 대북사업 추진방향 및 향후 울산시의 남북교류사업 추진방향 등을 안내하고 운영방법에 대해 건의하고 개선방안 등을 논의한다.

‘남북교류위원회’는 남북정상회담 및 북미정상회담 성공 개최 등 남북화해 분위기 고조에 발맞춰 남북평화협력시대를 대비해 울산에 맞는 남북교류협력 활성화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구성됐다.

구성원은 시장을 위원장으로 하고 시의원, 전문가, 학계대표, 시민단체 관계자 등 20명이 위원으로 참여한다.

주요 역할은 남북교류협력사업에 관한 사업 발굴, 자문 남북교류사업의 기반조성과 지원 자치단체 및 민간단체 자매결연사업 문화·관광·체육분야 교류 기타 인적·물적 교류 활동 등이다.

또한 통일 공감대 형성을 위한 시민 토론회 개최 등 내부사업도 펼칠 예정이다.

울산시 관계자는 “우리시의 대북 교류사업이 아직 구체적이고 세부적으로 추진되고 있지 않지만 향후 남북교류위원회에서 남북교류 및 인도적 지원을 통한 남북경제 활로 개척 등을 할 수 있도록 위원들의 의견과 열의를 모아 울산에 맞는 남북교류 활성화 방안을 적극 모색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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