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관 협의체 구축으로 상생발전 도모

[가평군=코리아플러스] 김용상 기자 = 가평군은 민간주도의 마을공동체 활성화를 위해 22일 켄싱턴리조트에서 ‘신통방통 네트워크’ 발대식을 가졌다. ‘신통방통’은 신나고 소통하고 동네방네 만사형통의 줄임말로 각 분야에서 활동하고 있는 비영리단체와 사회적경제조직의 협의체를 구성하여 지역발전을 함께 고민하는 민·관 상생의 협의체다.

발대식에는 김성기 군수를 비롯한 비영리단체, 따복공동체 참여단체, 사회적 경제공동체 및 협동조합 등 30여개 공동체 대표와 실무자들이 참석했다.

행사에서는 교육, 관광, 문화예술, 로컬푸드, 봉사, 귀농귀촌, 체험마을 등 7개 분야별 대표를 선정하고 추진의제 결정 및 의제발표 등을 통해 민간주도 분야별 대표성 및 전문성을 확보했다. 또 올해 주민제안 공모사업 활동 공유회 및 2019년 사전설명회 등도 이어져 민·관 협치를 위한 민간협의체를 구축하는 기반을 다졌다.

앞으로 협의체는 정기회의 등을 개최하여 마을 만들기 현안에 대한 의견을 나누고 정보를 공유하며 협력을 다지게 된다. 특히 군은 신통방통 네트워크 홈페이지를 개설해 마을 만들기 관련부서의 각종 추진사업과 국·도비 공모사업 등을 게시, 적기에 신청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공동학습 추진 및 토론으로 다양한 시책을 발굴하여 마을 만들기 및 인구정책 사업에 반영할 예정이다.

아울러 향후에는 네트워크 협의를 통해 적절한 법인격 결정 및 법인을 설립할 계획이다.

한편, 김 군수는 “오늘 발대식은 점점 변화하는 시민사회의 발전체계에 발맞춰 여러 분야의 단체가 모여 협의체를 구성하고 협의체 및 각 분야의 실무공무원이 참여하여 상생발전을 위해 논의하는 민·관협력 거버넌스를 구축하는 것”이라며 “공동체와 주민행복을 위해 신통방통 네트워크 활성화에 많은 참여와 관심을 바란다”고 말했다.

군은 낮은 출산율과 고령화로 무너지고 있는 마을 공동체를 되살리기 위해 역점사업으로 희복마을 만들기 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지난해부터는 4억여원의 사업비를 내걸고 희복마을 만들기 공개 오디션을 통해 마을발전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금년 7월에는 행정과 주민 사이에서 주민 주도의 마을공동체 활동 및 사업을 지원하는 중간지원조직인‘마을공동체 통합지원센터’를 출범하기도 했다.
저작권자 © 코리아플러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