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 동 순회 주민설명회 종료. 공론화 과정 거쳐 합리적 방안 도출할 것

[구리시=코리아플러스] 김용상 기자 = 구리시는 지난 10월 16일부터 11월 20일까지 구리 시민을 대상으로 자원 순환 시책 및 폐기물 처리 시설에 대한 의견을 듣기 위해 개최한 각 동 순회 주민설명회를 무사히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구리시가 추진한 주민설명회는 생활 폐기물의 지속적인 증가로 자원회수시설의 소각 용량 초과, 17년 넘게 운영 중인 소각장 노후로 인한 유지 관리 비용 증가 등의 문제점이 대두됨에 따라 생활 폐기물의 안정적인 처리를 위한 대책 마련을 위해 실시한 것이다.

구리시는 이번 설명회에서 생활 폐기물 처리와 관련해 시민들의 알권리를 위해 다양한 의견을 듣는 동시에 그간 추진해온 폐기물 자원 순환 시책 사업, 구리·남양주 에코커뮤니티 민간 투자 사업의 중단 사유와 구리자원회수시설 대보수 사업의 이해 등 사업 전반에 대한 추진 경과와 문제점을 시민들에게 알렸다.

안승남 시장은 “주민 설명회를 통해 우리시 폐기물 자원 순환 시책을 알리는 동시에 폐기물 처리 시설의 추진 방향을 결정하기 위해 시민의 의견을 듣고 폭넓은 논의의 장을 마련하는 좋은 기회가 됐다.”고 주민설명회를 평가하며, “향후 시민 토론회와 시민 설문조사도 실시하는 등 공론화 과정을 거쳐 충분한 시간을 갖고 지역 주민 의견 반영과 재정 부담이 최소화되는 합리적인 방안을 도출해 나가겠다.” 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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