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019년도 농어촌의료서비스 개선사업에 71억원 투입

[전북=코리아플러스] 이한국 기자 = 전북도는 오는 2019년도 농어촌의료서비스 개선사업에 국비 48억원을 포함 총 72억의 예산을 투입하여 농어촌지역 보건기관의 시설과 장비를 현대화한다고 밝혔다.

농어촌의료서비스 개선사업은 농어촌 지역의 열악한 보건의료 환경개선 및 보건의료서비스 접근성 향상을 위해 농어촌 보건기관의 시설개선 및 장비보강 등 인프라를 구축하여 농어촌지역 의료서비스를 개선하는 사업이다.

전북도는 2019년도에 72억원의 예산을 확보하여, 정읍시보건소 증축 등 14개 보건기관의 시설개선과 보건기관에 의료장비·사업차량 68대를 지원함으로써 보건기관이 지역보건의료관리의 중추기관으로서 역할을 다 할 수 있도록 추진할 계획이다.

특히, 순창군보건의료원은 관내에 의료기관에 없는 컴퓨터단층촬영기, 혈액분석기 등 의료장비 취득예산 9억 1,730만원을 확보함에 따라 CT촬영을 하기 위해 타지역으로 가는 불편과 비용을 절약하게 되어 주민들에게 양질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

전북도는 농어촌 지역주민들의 건강욕구에 부합하는 다양하고 특화된 양질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지난 1994년부터 농어촌 의료서비스를 시작하여 올해까지 약 1,938억원을 투자하여 도내 보건기관 410개소 중 400개소에 대하여 시설 현대화 및 의료장비, 차량 등을 지원하여 농어촌지역 주민의 건강관리 및 질병예방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또한, 보건기관 뿐만 아니라 군산의료원 및 남원의료원에 대해서도 2019년에 155억원을투입하여 심뇌혈관센터 및 음압격리병상 확충 등 기능보강을 지원함으로써 남원, 임실, 순창 등 동남부권과 군산을 비롯한 서부권 도민의 건강증진 및보건의료서비스 질 향상에 노력할 계획이다.

도 관계자는 앞으로도 “농어촌 지역의 건강욕구 증가에 맞춰 보건의료 환경을 개선하고, 농어촌지역의 고령화 등 보건의료 환경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각 지역현황에 맞는 취약성 개선을 위한 시설·장비보강에 집중 지원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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