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제시=코리아플러스] 송영현 기자 = 김제시는 오는 2019년도 예산안을 역대 최대 규모인 7,297억원으로 편성하여 시의회에 제출했다.

이는 2018년 본예산 6,249억원보다 1,048억원이 증가한 것으로 일반회계는 1,011억원이 증가한 6,682억원, 특별회계는 37억원이 증가한 615억원으로 각각 편성하였으며, 이중 일반회계 재원은 지방세 422억원, 세외수입 175억원, 지방교부세 3,234억원, 조정교부금 115억원, 국·도비보조금 2,437억원, 순세계 잉여금 등 300억원을 활용했다.

열악한 지방 재정난을 극복하기 위해 각종 공모사업을 비롯한 국도비 보조금, 지방교부세 등 국가예산을 최대한 확보하고자 노력한 결과로 보인다.

특히, 국·도비보조금의 경우 전년대비 15.5% 증가하여 역대 최대 확보기록을 경신했다.

내년도 예산안은 정부정책에 맞추어 청장년·노인·장애인 일자리 창출 및 지역경제활성화, 민생복지사업 등 시민의 안전과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사업에 중점을 두었으며, 농특 6차 산업화 및 지역 인재육성, 전통시장 활성화 등 민선7기 정책을 성공적으로 이끌수 있는 역점사업도 반영했다.

세출예산을 분야별로 보면 사회복지분야에서는 기초연금 지급 612억원, 보육료 지원 84억원 등 전년보다 15.3% 증가한 1,705억원이 편성되었으며, 농림해양수산분야에서는 스마트팜혁신밸리 조성사업 14억원, 농촌생활환경정비사업 58억원, 김제 선암 자연휴양림 조성 42억원 등 7.8% 증가한 1,421억원을 편성했다.

또한, 국토 및 지역개발 분야에서는 지평선산업단지 비지니스센터 신축 13억원, 요촌동 도시재생 뉴딜사업 74억원 등 전년대비 111.3% 증가한 1,114억원으로 반영되었으며, 가축분뇨처리시설 위탁금 30억원, 취업 경쟁력이 부족한 어르신을 위해 일자리를 제공하는 마을환경지킴이제 등 환경보호분야는 8.3% 증가한 874억원을 편성했다.

동부권에 문화관광을 활용해 체험관광을 할 수 있는 대율저수지관광사업 28억원, 청하면 호제 정비사업 20억원 등 문화 및 관광에 290억원을 편성했다

이번에 편성한 예산안은 김제시의회 의결을 거쳐 오는 12월 20일에 최종 확정된다.

박준배 김제시장은 “복지와 일자리 예산을 역대 최대 규모로 편성해 서민생활 안정과 삶의 질 개선에 역점을 두었으며, 민선7기의 첫 번째 본예산 편성인 만큼 시민과 함께하는 시민을 위해 예산이 쓰이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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