캄보디아 뇌하수체종양환자 1명·백내장 환자 2명 광주초청 치료

[광주=코리아플러스] 윤종곤 기자 = 캄보디아·네팔 광주진료소를 통해 나눔과 연대의 광주정신을 실현하고 있는 광주광역시가 이번에는 해외 환자 치료와 의료진 연수, 지역 해외봉사단체 지원을 통해 광주정신의 세계화에 노력하고 있다.

광주시는 캄보디아와 네팔에서 광주진료소를 운영하고 있는 ‘아시아희망나무, 광주국제협력단’과 함께 자국 현지의 의료기술 부족이나 경제사정으로 치료가 어려운 환자에게 의료나눔을 실천하고 광주의 선진의료기술 배우려는 의사를 광주로 초청해 연수를 추진하고 있다.

지난 13일 캄보디아에서 뇌하수체종양환자 1명, 백내장 환자 2명이 입국해 지역 의료기관에서 수술 및 치료를 받고 있다. 12월에는 네팔 광주진료소 신규 의사를 포함한 2명의 네팔 의사를 초청해 광주의 선진의료기술 연수를 실시할 예정이다.

또한 해외봉사활동을 추진하고 있는 선한영향력과 함께 라오스 댐붕괴로 수해에 의한 질병 노출의 위험성이 잠재된 수해지역 주민을 대상으로 한 수인성 질환 진단 휴대용 장비를 지원했다.

세상을 이어가는 끈을 통해서는 캄보디아 깹주 크롱깹 지역 학생들을 위한 구충제 지원 등 지역의 해외봉사단체 지원을 통해 나눔과 배려의 광주정신 세계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앞으로도 광주시는 캄보디아·네팔 광주진료소와 몽골 치과차량 이동진료소 운영뿐만 아니라 관내 봉사단체들과 손잡고 나눔과 연대의 ‘광주정신’ 전파를 위해 적극 노력할 계획이다.
저작권자 © 코리아플러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