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군=코리아플러스] 이현재 기자 = 고성군은 버스운영 체계와 노선체계 개편 등에 대한 타당성 검토와 서비스의 질 향상방안 모색을 위해 타당성 용역에 착수했다.

현재 고성군 운행노선은 총23개 노선으로 고성군 인가 노선 14개, 속초시 인가 노선 9개로 운행중에 있으나

운수업체의 지속적인 운전기사 채용 노력에도 불구하고 물리적으로 채용이 어렵고, 근로기준법 개정 시행에 따라 2018년 7월부터 주68시간, 2020년 1월부터 주52시간 근로시간 적용으로 운전기사의 임금이 감소해 이직율이 높아지고 있다. 이에 따른 버스업체의 경영상 어려움으로 근로시간을 맞추기 위해 노선 축소 및 폐지, 배차 시간 조정을 해야 하는 상황이다.

이에 따라 군에서는 주민불편 최소화를 위해 농어촌버스에 대한 버스운영 체계 및 노선체계 개편 등 필요성이 대두되어 선제적 대응을 위해 지난 12일 농어촌버스 준공영제 및 마을버스 도입 타당성 용역을 발주했다.

군은 이같은 내용을 담은 용역을 내년 2월까지 완료하고 용역 결과를 토대로 중, 단기 개선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농어촌버스 준공영제 및 마을버스 도입 타당성을 검토하고 노선체계에 대한 개편방안을 수립하여 버스운영의 지속가능성을 높이고 이용객의 서비스 질 향상을 위한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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