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횡성군=코리아플러스] 이현재 기자 = 횡성군은 겨울철을 앞두고 동절기 난방연료 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독거노인·장애인·기초생활수급자 등 관내 소외계층을 대상으로‘사랑의 땔감 나누기’행사를 진행한다.

‘사랑의 땔감 나누기’는 산림사업장 에서 나온 산림부산물을 수집하여 생활형편이 어려운 취약계층에 동절기 난방용 땔감 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2015년부터 매년 행사를 진행해 왔으며, 올해에도 숲가꾸기 및 임도개설 사업장에서 발생된 벌채산물을 수집해 땔감용 장작으로 만든 것이며 약 50톤을 이미 확보한 상태이다.

군은 생활여건이 어려운 가구를 대상으로 각 읍·면사무소에서 신청을 받아 모두 18세대의 지원대상자를 선정하였으며 화목보일러 및 재래식 아궁이를 이용하는 독거노인·차상위 계층·장애인 가정이 주 지원 대상이다. 사랑의 땔감 공급기간은 오는 21일부터 30일까지 이며 한 가구당 약 2톤의 땔감을 9개 읍·면사무소를 통해순차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며, 땔감나무기 행사는 오는 11월 27일 환경산림과와 횡성군산림조합 직원 약 30여명이 공동으로 별도의행사를 진행할 계획이다.

이번‘사랑의 땔감 나누기’행사를 통해 산림사업후 발생되는 부산물을 재활용함으로써 산불 및 집중호우 등으로 인한 산림재해를 예방함과 동시에 경기침체 및 고유가로 동절기 난방연료 확보에 어려움을 겪는 관내 소외계층에게 겨울철 에너지원을 공급하는일석이조의 긍정적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김종선 환경산림과장은“산림자원을 재활용하여 주변의 어려운이웃들이 보다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사랑의 땔감 나누기 행사를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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